1달러 당 155엔 돌파...34년만의 최저 기록 또다시 경신

1달러 당 155엔 돌파...34년만의 최저 기록 또다시 경신

2024.04.25. 오후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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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엔화 가치가 또다시 34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오늘 장중 도쿄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55.73엔까지 올랐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 인하 관측이 후퇴하면서 미일 양국 금리 차가 부각된 데 따라 시장에서 엔을 팔고 달러를 사는 움직임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오늘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는 생각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올해 1월 2일만 해도 1달러당 140엔 수준이었지만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고, 이에 따라 최근 엔화 가치는 1990년 6월 이후 최저수준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은행이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시작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과 관련한 일본 은행 측의 발언이 있을지에 금융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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