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후임자 없이 주한대사 갑자기 경질

니카라과, 후임자 없이 주한대사 갑자기 경질

2024.04.24. 오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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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정부가 후임자 임명 없이 한국 주재 대사를 갑자기 경질했습니다.

니카라과 정부는 현지시간 23일 관보를 통해 "제니아 루스 아르세 세페다의 주한대사 임명을 17일 자로 철회한다"며 "이는 관보 게재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르세 세페다 전 대사는 불과 6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17일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습니다.

신임장 제정은 파견국 국가 원수가 신임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 원수에게 전달하는 절차입니다.

아르세 세페다는 지난해 5월 주한 대사로 임명됐으며 대사로서 활동은 지난해 7월 7일 신임장 사본 제정과 동시에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빨리 경질되는 배경이나 후임자 임명 여부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아르세 세페다 전 대사는 니카라과의 대표적인 외교관 가정 출신으로, 그의 아버지와 오빠 모두 대사직을 역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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