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주택판매 4.3% 줄어...대출금리 반등 영향

美 3월 주택판매 4.3% 줄어...대출금리 반등 영향

2024.04.19. 오전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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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 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지난달 미국 주택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는 지난달 미국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419만 건으로 나타나 2월에 비해 4.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수치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7% 줄어든 것입니다.

협회 측은 주택 거래량이 저점에 비해 늘고 있지만 금리 상황에 진전이 없어 거래에 타격이 생겼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주택시장 거래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존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올해 1,2월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지난 11일 현재 6.88%로 나타나 올해 2월 들어 다시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주택 매매는 거래가 끝나기까지 1~2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에 3월 매매 건수 통계에는 지난 1~2월의 구매 결정이 반영돼 있습니다.

한편 3월 기준 미국 기존주택의 중간 가격은 39만 3,5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올랐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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