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반도체 수출 전망 긍정적...중국 성장 둔화가 리스크"

IMF "한국 반도체 수출 전망 긍정적...중국 성장 둔화가 리스크"

2024.04.19. 오전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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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경제가 반도체 등 수출에 힘입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가 한국에 큰 리스크라고 IMF가 밝혔습니다.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아태 지역 경제 전망 브리핑에서 한국은 고가 반도체에 대한 강한 세계 수요에 따라 수출에서 긍정적인 동력이 예상된다며 내수는 점진적으로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경기 둔화가 더 오래갈 경우 아태 지역에 나쁜 소식이 될 것이라며 중국의 수출 가격이 떨어지면 베트남과 한국 등 중국과 경쟁하는 국가들의 이익률과 수출량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리니바산 국장은 중국이 공급 역량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할 경우 물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고 주변국과 마찰을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IMF는 올해 아태 지역 경제가 4.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10월 전망보다 0.3%P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은 2.3% 성장을 예상했고 중국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지난해 5.2%에서 올해 4.6%, 내년엔 4.1%로 계속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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