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민 74% "동맹 해친다면 이란 보복 반대"

이스라엘 국민 74% "동맹 해친다면 이란 보복 반대"

2024.04.17.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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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민 74% "동맹 해친다면 이란 보복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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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에 대한 대응을 놓고 고심하는 가운데, 이스라엘 국민 4분의 3이 동맹과의 관계를 해친다면 보복에 반대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히브리대학교가 이스라엘 성인 남녀 천4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74%가 "이스라엘과 동맹국의 안보 동맹을 악화할 경우 보복 공격에 반대한다"고 답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26%는 동맹국과의 관계를 해치더라도 공격에 찬성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는 "지속 가능한 방위 체계를 보장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동맹국의 정치적, 군사적 요구에 긍정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59%는 이란 공격에 대응해 이스라엘이 미국과 앞으로의 안보 조치를 조율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대이란 보복조치를 두고 국내 여론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나 여러 대응 선택지를 놓고 저울질하는 이스라엘 지도부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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