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J 심슨 추격전에 쓰인 차량, 경매 나올 가능성

OJ 심슨 추격전에 쓰인 차량, 경매 나올 가능성

2024.04.17.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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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4년 전처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무죄를 선고받은 전 미식축구 스타 O.J. 심슨이 경찰을 피해 도주할 때 탔던 차량이 경매에 나올 전망입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수집품 웹사이트를 인용해, 해당 SUV를 현재 소유한 심슨의 전 매니저 마이클 길버트와 원래 소유주 알 카울링스의 친구 두 명이 차를 팔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현 소유주들은 차를 75만 달러에 팔라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지만, 적어도 두 배 가격인 1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0억 7천여만 원에 넘기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심슨의 전처 니콜 브라운과 브라운의 연인 론 골드먼은 지난 1994년 6월 12일 잔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됐고, 심슨은 경찰의 출석 명령을 따르지 않고 잠적했다가 같은 달 19일 체포돼, 기소됐습니다.

당시 심슨은 친구인 알 카울링스가 모는 1994년식 흰색 포드 브롱코 모델에 타고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고, 이 장면은 TV로 생중계됐습니다.

심슨은 지난 10일 암 투병 끝에 76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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