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이란 외무장관과 통화서 이스라엘 비판

中 왕이, 이란 외무장관과 통화서 이스라엘 비판

2024.04.16. 오후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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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장관과 통화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현 상황을 잘 처리하리라 믿는다며 이란을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왕 주임이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시리아에 있는 이란 영사관에 대한 공격은 심각한 국제법 위반이며 용납될 수 없다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란의 조치가 제한적이며, 이란 영사관에 대한 공격에 대응한 자위행위라는 이란의 성명에 주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현 상황은 매우 민감하다"면서 "이란은 자제력을 발휘할 용의가 있고 상황을 더 악화할 의도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왕 주임은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과도 전화 통화를 하고 중동지역 충돌 확산 방지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중국 측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격을 외교 수단을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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