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5.3%...시장 전망치 상회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5.3%...시장 전망치 상회

2024.04.16.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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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5.3%를 기록하며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GDP가 작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9조6천억 위안, 5천7백조 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산업별로는 1차 산업이 3.3%, 2차 산업이 6%, 3차 산업이 5% 성장해 2차 산업이 성장률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부동산 개발투자는 9.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발표에 앞서 로이터통신이 제시한 시장의 일반적인 전망치는 4.6%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연초부터 시행한 각종 부양책이 일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본격적인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단정하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최근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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