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승절 앞두고 공세...우크라 동부 세메니우카 장악

러, 전승절 앞두고 공세...우크라 동부 세메니우카 장악

2024.04.30. 오전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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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9일 전승절을 앞두고 총공세에 나선 러시아가 현지 시간 29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또 다른 마을을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동부 전투단 부대가 우크라이나군을 격파해 도네츠크 세메니우카 마을을 점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세메니우카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과 수개월 격전을 벌인 끝에 지난 2월 점령한 아우디이우카에서 서쪽으로 5∼10㎞ 거리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동부 전투단은 도네츠크에서, 서부 전투단은 하르키우와 루한스크에서 각각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며 더 유리한 위치로 이동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에도 제2차 세계대전 승전을 기념하는 전승절을 앞두고 바흐무트 등 격전지에서 공세를 강화한 바 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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