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위원들 "2% 인플레 확신 전까지 금리인하 부적절"

美연준 위원들 "2% 인플레 확신 전까지 금리인하 부적절"

2024.04.11. 오전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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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위원들 "2% 인플레 확신 전까지 금리인하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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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지난달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 인하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대부분 위원은 연내 어느 시점에선가 금리 인하를 하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미 연준은 현지 시간 10일 공개한 3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통화정책 전망에 관한 참석 위원들의 견해를 이처럼 전했습니다.

일부 위원은 지정학적 위험이 심각한 공급 병목현상이나 운임 상승을 초래해 물가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의사록은 전했습니다.

이 의사록은 지난달 19∼20일 열린 FOMC 회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연준은 이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3월 회의 후 회견에서 "우리는 지난 2개월(1∼2월)간 울퉁불퉁한 인플레이션 지표를 봤다. 앞으로도 울퉁불퉁한(bumpy)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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