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동맹과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공조"

산업장관 "동맹과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공조"

2024.04.11. 오전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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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이 한국에 요청하는 중국에 대한 반도체장비 수출통제와 관련해 동맹과의 공조가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현지 시각 10일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이 사안에 대한 정부 기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우리 동맹들과 같이 공조하는 큰 방향에 대해서는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안 장관은 또 "산업관계나 통상관계에 있어서는 한중관계를 최대한 안정화시키는 노력도 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과도하게 수출통제를 시행해 문제가 되지 않도록 관련된 조치들을 끌고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일본과 수출통제를 공조한다는 기조 자체는 정해진 것이냐는 질문에는 "지금 여러 가지 협의를 계속해오고 있다"면서 "사안에 따라 같이 공조하는 부분도 있고 입장이 다른 부분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삼성전자에 지급하는 반도체 보조금에 대해서는 우리 기업들에 불이익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데 미국이 공감했고 그 부분을 최대한 배려한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중에 정확한 보조금 금액 등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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