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호르무즈 해협 봉쇄할 수도"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호르무즈 해협 봉쇄할 수도"

2024.04.10. 오전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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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시리아 주재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의 반관영 ISNA(이스나) 통신을 인용해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이 "적이 자신들을 방해한다면 해협 봉쇄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걸프 해역의 입구로,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등 중동의 주요 산유국이 원유를 수출하는 해상 무역로이며,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20%가 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 원유 수송에 차질이 빚어지면 유가 급등과 공급망 타격 등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YTN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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