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보기

사진출처 : 연합뉴스
AD
지난해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랠프 퍼켓 미 육군 예비역 대령이 97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미 국립보병박물관은 퍼켓 대령이 조지아주 콜럼버스에 있는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1926년 조지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미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일본에서 창설된 제8 레인저 중대 지휘관으로 임명돼 부산으로 파견됐습니다.
같은 해 9월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실행했고 제8 레인저 중대는 북한군을 38선 너머까지 후퇴시키는 데 일조했습니다.
한국전쟁이 끝난 뒤에도 베트남전쟁에 참전하고, 냉전기 독일에서 제10 특수부대를 지휘하며 육해공 비밀 침투 작전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4월 미국을 국빈방문한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오찬에 참석한 퍼켓 대령의 휠체어를 직접 밀면서 함께 무대로 나아가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달아줬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 국립보병박물관은 퍼켓 대령이 조지아주 콜럼버스에 있는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1926년 조지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미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일본에서 창설된 제8 레인저 중대 지휘관으로 임명돼 부산으로 파견됐습니다.
같은 해 9월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실행했고 제8 레인저 중대는 북한군을 38선 너머까지 후퇴시키는 데 일조했습니다.
한국전쟁이 끝난 뒤에도 베트남전쟁에 참전하고, 냉전기 독일에서 제10 특수부대를 지휘하며 육해공 비밀 침투 작전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4월 미국을 국빈방문한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오찬에 참석한 퍼켓 대령의 휠체어를 직접 밀면서 함께 무대로 나아가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달아줬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