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투기 크림반도 앞 흑해 추락..."민간 피해 없어"

러 전투기 크림반도 앞 흑해 추락..."민간 피해 없어"

2024.03.29. 오전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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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앞 흑해에 러시아 군용기가 추락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SNS에 "군용기 한 대가 바다로 추락했으며 민간 시설물 피해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종사는 탈출해 해안에서 200m 떨어진 곳에서 구조됐고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현지 매체는 추락한 군용기가 러시아군의 수호이35(삼십오) 전투기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크림반도 주요 항구인 세바스토폴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은 러시아 군사 블로거를 인용해 세바스토폴 벨벡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수호이35 전투기를 러시아 군인들이 격추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지난해 12월에도 러시아군이 아군 수호이25 전투기를 격추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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