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

백두산,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

2024.03.28. 오후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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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가운데 중국 영토에 속하는 부분이 중국에서 부르는 '창바이산'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됐습니다.

유네스코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지 시간 27일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창바이산을 비롯한 18개 후보지를 새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했습니다.

유네스코는 창바이산을 "지린성 남동부에 있는 화산활동의 야외교실 같은 곳으로 가장 잘 보존돼 화산이 형성되는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곳이며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높은 화산호 천지는 절경을 선사한다"라고 소개했습니다.

현재 백두산은 4분의 1이 북한, 4분의 3이 중국 땅인데 천지는 약 54.5%가 북한에 속합니다.

중국은 2020년 자신들 영토에 속하는 백두산 지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해달라고 유네스코에 신청했습니다.

박상미 주유네스코대사는 집행이사회 결정 직후 "백두산은 한국인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등재되지 않은 나머지 부분의 세계지질공원 지정 추진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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