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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착 상태에 빠진 가자지구 휴전협상에서 이스라엘이 새로운 인질 교환 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져 하마스 측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하마스 연루 의혹을 받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구호 차량의 진입을 허용하지 않기로 해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위기는 더욱 악화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인질 40명과 팔레스타인 보안 사범 800명 교환 안을 제시했다고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가자지구 북부 출신 피란민의 거주지 복귀를 허용하는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익명의 소식통은 이전 보다 유연한 제안인 만큼 타결 가능성을 50% 본다면서 앞으로 3일간 하마스측의 답변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러나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군 불가와, 합의를 안 지키면 하마스 소탕전을 즉각 재개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조만간 미국을 방문하는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 같은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장관 : 미국 방문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스라엘의 군사적 이익과 방공시스템, 군수품 획득 능력을 보존하는 것이 주요한 목표입니다.]
이스라엘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구호차량의 가자지구 북부 진입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난민기구 직원들이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과 인질 납치 등에 직접 가담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의혹은 일부 사실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 UN 사무총장 : 사실이었다고 믿을 만한 사람들은 즉시 분리했고, 다른 가능한 침투 경로를 찾아내기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조사팀을 배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일요일 새벽 레바논 북동부 내륙 도시 발벡을 공습해, 적어도 3명이 다쳤습니다.
[알리 모크다드 / 헤즈볼라 의원 : 사람들은 힘과 전쟁의 언어만을 이해하기 때문에 모든 공격은 더 강력한 공격, 더 강력한 보복에 직면할 것입니다.]
발벡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강력한 배후지역으로 이달 초에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2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영상편집;정치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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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착 상태에 빠진 가자지구 휴전협상에서 이스라엘이 새로운 인질 교환 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져 하마스 측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하마스 연루 의혹을 받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구호 차량의 진입을 허용하지 않기로 해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위기는 더욱 악화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인질 40명과 팔레스타인 보안 사범 800명 교환 안을 제시했다고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가자지구 북부 출신 피란민의 거주지 복귀를 허용하는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익명의 소식통은 이전 보다 유연한 제안인 만큼 타결 가능성을 50% 본다면서 앞으로 3일간 하마스측의 답변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러나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군 불가와, 합의를 안 지키면 하마스 소탕전을 즉각 재개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조만간 미국을 방문하는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 같은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장관 : 미국 방문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스라엘의 군사적 이익과 방공시스템, 군수품 획득 능력을 보존하는 것이 주요한 목표입니다.]
이스라엘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구호차량의 가자지구 북부 진입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난민기구 직원들이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과 인질 납치 등에 직접 가담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의혹은 일부 사실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 UN 사무총장 : 사실이었다고 믿을 만한 사람들은 즉시 분리했고, 다른 가능한 침투 경로를 찾아내기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조사팀을 배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일요일 새벽 레바논 북동부 내륙 도시 발벡을 공습해, 적어도 3명이 다쳤습니다.
[알리 모크다드 / 헤즈볼라 의원 : 사람들은 힘과 전쟁의 언어만을 이해하기 때문에 모든 공격은 더 강력한 공격, 더 강력한 보복에 직면할 것입니다.]
발벡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강력한 배후지역으로 이달 초에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2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영상편집;정치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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