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공중발사 극초음속무기 성공적으로 시험"

미 공군 "공중발사 극초음속무기 성공적으로 시험"

2024.03.20. 오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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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이 공중발사 극초음속 무기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공군은 성명을 통해 극초음속 미사일인 '공중발사 신속대응무기'(ARRW)를 장착한 B-52 폭격기가 지난 17일 괌 앤더슨 기지에서 출격해 레이건 테스트장에서 시험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으나 미사일의 속도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미 공군 대변인은 이번 시험으로 "무기 역량에 대한 귀중한 통찰을 얻었으며 가치 있고 독특한 데이터들을 확보했다"면서 첨단 극초음속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발을 위한 시험 및 평가 능력을 실증하고 향상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인 시속 6천120km 이상으로 날아갈 수 있고 추적과 파괴가 어렵다는 점에서 무기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꼽히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을 사용했고 중국도 최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을 이어가며 기술 진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미 공군은 2022년 12월 ARRW를 시험 발사해 목표를 충족했다고 밝혔으나 작년 3월 발사가 실패한 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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