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밀유출 병사 유죄 인정 "플리바겐으로 징역 16년형 합의"

美 기밀유출 병사 유죄 인정 "플리바겐으로 징역 16년형 합의"

2024.03.05. 오전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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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국방부 기밀 문건을 온라인에 올려 큰 파장을 일으킨 미군 병사가 유죄를 인정하고 연방 검찰과 16년형을 받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 ABC 방송은 잭 테세이라 일병이 유죄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형량을 깎아주는 '플리바겐' 합의를 담은 문서가 재판부에 제출됐다고 전했습니다.

테세이라는 2022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 대화방에서 국방정보를 전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부인했던 테세이라는 최근 플리바겐을 받아들이며 태도를 바꿨고 연방검찰은 간첩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앞서 테세이라는 지난해 4월 체포돼 구속상태에서 2개월간 미 연방수사국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 결과 2021년 기밀취급 인가를 받은 테세이라는 기밀문서 내용을 채팅방에 유출했고 기밀 표시가 찍힌 문서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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