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2' 개봉 첫 주 전 세계 2,400억원 수입...아이맥스 수입 23%

'듄 2' 개봉 첫 주 전 세계 2,400억원 수입...아이맥스 수입 23%

2024.03.04.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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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빌뇌브 감독, 티모시 살라메 주연의 영화 '듄2'가 개봉 첫 주 전 세계에서 1억7천850만 달러, 2천4백억 원에 육박하는 흥행 수익을 올렸습니다.

영화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는 지난 1일 북미에서 개봉한 '듄2'가 사흘 동안 8천150만 달러, 약 1천89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외 지역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13개국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 사이 개봉해 총 9천 700만 달러, 약 1천296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듄2'의 첫주 북미 지역 흥행 수입이 올들어 최고치이자 지난해 10월 개봉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영상 '디 에라스 투어'(9천300만 달러) 이후 최고 성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영화 컨설팅업체 프랜차이즈 엔터테인먼트 리서치는 "SF 속편 영화로는 두드러진 개봉 성적"이라며 "관객들은 인간적이고 연약한 캐릭터들에 공감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영화는 미국의 영화 평점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4%(100% 만점)를 기록하고, 영화 시장조사업체 시네마스코어가 집계한 관객 평점에서도 A를 받았습니다.

특히 영화의 영상미를 기대하는 아이맥스 관람 수요가 커 전체 흥행 수입 중 아이맥스 관람이 23%를 차지했습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듄2'는 제작비로 1억9천만 달러, 약 2천538억 원을 썼고, 배우들이 참여한 전 세계 홍보 행사 등 마케팅 비용으로 약 1억 달러(약 1천336억 원)를 더 들였습니다.

이 영화는 사막 행성 아라키스를 배경으로 황제의 계략에 멸문한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 폴(티모테 샬라메 분)이 반란군과 함께 황제에게 반격하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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