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트럼프, 미시간 경선 압승...본선 재대결 사실상 확정

바이든·트럼프, 미시간 경선 압승...본선 재대결 사실상 확정

2024.02.28.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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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시간주에서 열린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프라이머리에서 각각 크게 승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각 27일 밤 9시 미시간주 모든 지역에서 투표가 종료되자마자 경선 승리를 즉시 확정했습니다.

대규모 대의원이 걸린 다음 달 5일 슈퍼화요일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경선에서 두 사람이 압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큰 이변이 없는 한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다만 실질적 경쟁자가 없이 진행된 미시간주 프라이머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통적 지지층인 아랍계 미국인의 민심 이반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내 적지 않은 '반(反)트럼프 표심'을 확인하는 등 취약점도 드러났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각 밤 11시 현재 34%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80.3%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경쟁자인 메리앤 윌리엄슨 후보와 민주당 딘 필립스 하원의원의 득표율은 각각 3.0%, 2.8%에 그쳤습니다.

이번 민주당 프라이머리에서 관심을 모았던 '지지 후보 없음'은 13.8%를 기록하고 있다.

공화당 프라이머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개표가 45% 진행된 상황에서 67.2%의 득표율로 27.8%의 니키 헤일리 전 대사를 압도했습니다.

공화당에서 '지지 후보 없음'에 투표한 비율은 2.8%에 그쳤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 헤일리 전 대사의 고향 사우스캐롤라이나를 포함해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지층 대부분은 '백인'과 '50대 이상', 고졸 이하 학력자 등에 집중돼 있습니다.

공화당은 다음 달 2일 미시간주에서 당원대회인 코커스도 개최합니다.

전체 55명 대의원 가운데 프라이머리 결과에서 16명, 코커스 결과에서 39명을 각각 배분하도록 돼 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다음 달 5일 '슈퍼 화요일'에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10여 개 주에서 프라이머리 및 코커스를 각각 진행합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음 달 중하순쯤이면 대선 후보 확정에 필요한 충분한 대의원을 확보해 사실상 각 당의 후보로 확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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