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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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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전 종합격투기 선수 디에고 브라가 누네스(44)가 리우데자네이루 서부의 빈민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현지시간), 오토바이를 도둑맞은 누네스는 보안카메라 영상으로 리우데자네이루 무제마에 있는 자신의 집 창고에 남성들이 침입해 오토바이를 훔쳐 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오토바이를 도둑맞았다는 사실을 알린 뒤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혼자서 오토바이를 찾으러 갔다.
그러나 누네스는 빈민가 모로두방코의 수풀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숨진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누네스의 집이 있는 무제마와 시신이 발견된 모로두방코가 모두 마약 조직이 점거해 민병대와 충돌이 잦았던 지역"이라며 마약 조직이 누네스를 민병대로 오인해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경찰은 용의자를 찾기 위해 해당 지역에 대한 기습 작전을 실시했으며 도난당한 오토바이를 회수했다고 전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5일(현지시간), 오토바이를 도둑맞은 누네스는 보안카메라 영상으로 리우데자네이루 무제마에 있는 자신의 집 창고에 남성들이 침입해 오토바이를 훔쳐 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오토바이를 도둑맞았다는 사실을 알린 뒤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혼자서 오토바이를 찾으러 갔다.
그러나 누네스는 빈민가 모로두방코의 수풀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숨진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누네스의 집이 있는 무제마와 시신이 발견된 모로두방코가 모두 마약 조직이 점거해 민병대와 충돌이 잦았던 지역"이라며 마약 조직이 누네스를 민병대로 오인해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경찰은 용의자를 찾기 위해 해당 지역에 대한 기습 작전을 실시했으며 도난당한 오토바이를 회수했다고 전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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