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전설 베이브 루스 야구 카드 94억 원에 낙찰

MLB 전설 베이브 루스 야구 카드 94억 원에 낙찰

2023.12.06. 오전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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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전설 베이브 루스 야구 카드 94억 원에 낙찰
[로버트 에드워드 옥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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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거포 베이브 루스의 선수 카드가 720만 달러(약 94억 7천만 원)에 낙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산하 투자 전문 매체 펜타는 5일(현지 시각) 루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1914년에 생산된 선수 카드가 전날 미국 로버트 에드워드 옥션에서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 카드는 루스의 19세 당시 모습을 담았으며 크기는 가로 6.7cm·세로 9.2cm다. 볼티모어 지역 신문이 인쇄해 무료로 배포했지만, 현재 남아있는 카드는 10장에 불과하다.

이 카드가 수집가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를 희소성과 더불어 루스의 신인 시절에 인쇄된 것이기 때문이다. 루스가 스타 선수인 만큼 수요가 많아 가격도 높다.

한편 루스와 함께 양키스의 대표적인 거포로 꼽히는 미키 맨틀의 신인 카드는 지난해 한 경매에서 1천260만 달러(약 165억 7천만 원)에 낙찰됐다. 또 호너스 와그너의 선수 카드는 희귀성을 인정받아 725만 달러((약 95억 3천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번에 낙찰된 루스의 신인 카드는 맨틀과 와그너 카드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비싼 카드로 기록되게 됐다.

YTN digital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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