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남부 공습...하마스, 로켓으로 이스라엘 겨냥

이스라엘, 가자 남부 공습...하마스, 로켓으로 이스라엘 겨냥

2023.12.03.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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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의 일시 휴전 이후 공격을 재개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를 대대적으로 공습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칸유니스, 라파, 알카라라 등 가자지구 남부를 폭격했고 가자지구 남부의 몇몇 팔레스타인 접경 도시 주민들에게 집을 떠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 칸유니스 주변의 50여 곳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칸유니스에서는 주택과 학교가 공습을 받았고 이슬람 사원 3곳이 파괴됐습니다.

현재 가자지구 남부에는 팔레스타인 주민 230만 명 가운데 약 3분의 2가 있는 것으로 추산돼 이스라엘 본격 공격할 경우 대규모 민간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난민들 속에 하마스 조직원 상당수와 지도부 일부가 숨어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공습에 로켓 발사로 맞서고 있습니다.

하마스의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은 이스라엘의 최대 도시 텔아비브를 향해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고 텔아비브에서는 공습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또 이스라엘 남부에서도 하루 종일 공습 사이렌이 울렸고 인명피해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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