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휴전 논의 교착 상태...협상팀 철수"

이스라엘 "휴전 논의 교착 상태...협상팀 철수"

2023.12.02. 오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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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휴전 논의 교착 상태...협상팀 철수"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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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하마스와 휴전을 재개하는 방안을 놓고 중재국 카타르와 진행 중이던 논의를 중단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내고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모사드 협상팀의 귀국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마스는 합의에 따라 제공된 명단에 있던 여성과 어린이들을 석방해야 했지만 이 같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여성과 어린이 80여명과 외국인 20여명을 석방할 수 있도록 중재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준 미국 CIA 국장과 이집트 정보 장관, 카타르 총리 등에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모사드가 카타르 당국과 휴전 재개 방안을 협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가자지구에 다시 총성이 멈춰질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특히 카타르는 하마스가 아직 억류 중인 130여 명의 인질 중 추가 석방 대상 등 새로운 합의 조건에 초점을 맞춰 이스라엘과 대화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협상 테이블에서 물러나면서 가자지구 교전이 당분간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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