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일 33주년'..."격차 줄었지만 여전히 뚜렷"

'독일 통일 33주년'..."격차 줄었지만 여전히 뚜렷"

2023.09.28. 오전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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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통일 33주년'..."격차 줄었지만 여전히 뚜렷"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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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통일된 지 33년이 흘러 구동독과 서독지역 간의 구조적 격차가 줄긴했지만 여전히 뚜렷해 추가적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독일 정부는 독일 통일 33주년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의 독일 통일 이후 현황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카르스텐 슈나이더 연방총리실 특임관은 보고서에서 "독일이 통일된 지 33년이 지나 구동서독간 구조적 차이가 일부 사라졌지만, 여전히 많은 동서독 주민이 통일 독일의 상황을 다르게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독일 내 인종주의적 동기에 의한 폭력이 늘어나는 가운데 화합을 강화하는 것은 앞으로 독일 내부의 과제"라면서 "독일의 내적 통일은 종착점이 없이 서로 소통하는 지속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통일 후 구동서독간 경제력과 임금 격차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동독 지역 주민 1인당 국내총생산 GDP는 구서독 주민의 79%에 불과했고 구동독 지역의 평균연봉은 구서독 지역의 86%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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