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쿠데타 니제르서 군대·외교관 철수 결정"

마크롱 "쿠데타 니제르서 군대·외교관 철수 결정"

2023.09.25. 오전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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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군대와 외교관을 철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모하메드 바줌 니제르 대통령에게 이같이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대사와 몇몇 외교관들을 즉시 프랑스로 복귀시키기로 결정했다"며 "니제르 당국과의 군사 협력을 중단하고, 군대를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는 니제르에 약 1,500명 규모 군을 유지해왔으며, 이는 니제르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고 마크롱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니제르 군부는 지난 7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이후 니제르 주재 프랑스 대사에게 추방 명령을 내리고 프랑스군의 철수를 요구하면서 프랑스와 갈등을 빚었습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자국 외교관들이 대사관에 숨어서 군 배급으로 버티는 상황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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