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란 수감자 석방 다음날 이란 무인기 관련 제재

미, 이란 수감자 석방 다음날 이란 무인기 관련 제재

2023.09.20. 오전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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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이란에 수감됐던 미국인이 풀려나자 마자 이란산 무인기 개발과 관련한 기업 제재에 나섰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이란의 무인기와 군용기 개발에 관여한 이란, 중국, 러시아, 튀르키예 4개국의 기업 4곳과 개인 7명을 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 기업은 위성항법시스템 안테나 센서 등을 판매했고 러시아 기업은 항공기 프로펠러 등을 공급하는 등 주로 무인기 생산과 조달, 정비 활동을 지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제재는 이란에 수감됐던 미국인 5명이 귀국한 다음 날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국제 안보와 평화를 위협하는 이란 행위를 묵과하지 않겠다는 미국 정부의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브라이언 넬슨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미국은 이란의 무인기 조달망을 겨냥해 계속 행동할 것이라며 다른 국가도 무인기 부품의 이란 수출을 막기 위한 의무를 다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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