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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5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가진 북한과 러시아가 관광·문화·교육 분야의 교류 협력을 위해 곧 정기 항공편 운항 재개를 추진할 것이라고 러시아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은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북러 정상회담 기간 양국이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영을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즐로프 장관은 "러시아 교통부 직원들이 생활에 필수적인 항공편 운항이 재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했다"며 "가까운 시일 안에 완전하게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북한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유일한 항공편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까지 북한 고려항공 소속 투폴레프(Tu)-204 항공기가 주 2회 해당 노선을 운항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2020년 2월부터 이 노선 운항을 중단했고, 3년 6개월 만인 지난달 말 2차례 고려항공 여객기를 비정기적으로 러시아에 보냈습니다.
다만 이들 여객기는 관광객 운송이 아니라 코로나19로 국경이 닫혀 러시아에 머물던 주민들을 귀환시키려는 목적에서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즐로프 장관은 이번에 양국이 러시아 내 북한 유학생 쿼터 확대와 문화 교류 활성화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러시아에서 유학 중인 북한 학생은 1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40여 명이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수학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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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즐로프 장관은 "러시아 교통부 직원들이 생활에 필수적인 항공편 운항이 재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했다"며 "가까운 시일 안에 완전하게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북한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유일한 항공편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까지 북한 고려항공 소속 투폴레프(Tu)-204 항공기가 주 2회 해당 노선을 운항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2020년 2월부터 이 노선 운항을 중단했고, 3년 6개월 만인 지난달 말 2차례 고려항공 여객기를 비정기적으로 러시아에 보냈습니다.
다만 이들 여객기는 관광객 운송이 아니라 코로나19로 국경이 닫혀 러시아에 머물던 주민들을 귀환시키려는 목적에서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즐로프 장관은 이번에 양국이 러시아 내 북한 유학생 쿼터 확대와 문화 교류 활성화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러시아에서 유학 중인 북한 학생은 1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40여 명이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수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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