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러 하바롭스크주 도착...전투기 공장 등 시찰

김정은, 러 하바롭스크주 도착...전투기 공장 등 시찰

2023.09.15. 오후 2:1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바롭스크주에 도착해 전투기 생산 공장을 시찰했습니다.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늘 러시아 하바롭스크주의 '유리 가가린' 공장에서 수호이-35 다목적 전투기와 신형 여객기 수호이 수퍼젯-100의 최종 조립 공정을 지켜 보고 수호이-35 시험 비행도 참관했습니다.

참관에 함께 한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북한과 항공기 생산을 비롯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이 탄 전용 열차는 현지 시간 9시쯤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도착해 하바롭스크 주지사 등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현지 당국은 장갑차, 호위 차량, 각종 특수차 등으로 구성된 김 위원장 일행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주요 도로를 차단했습니다.

이로 인해 출근 시간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곳 일정을 마친 뒤 전용 열차를 타고 남쪽으로 1천150㎞가량 떨어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할 예정입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