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국 기업 27개 잠정적 수출통제 명단서 제외

미, 중국 기업 27개 잠정적 수출통제 명단서 제외

2023.08.23. 오전 02:1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 상무부가 27개 중국 기업과 단체를 잠정적 수출통제 대상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미 상무부가 리튬 배터리용 소재 생산 업체와 센서 제조업체 등 27개 중국 기업과 단체의 이름을 미검증 명단에서 삭제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검증 명단은 수출통제 블랙리스트 전 단계이며 충분한 소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출통제 명단에 올라 제재를 받게 됩니다.

미 상무부는 해당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의 최종 소비자와 관련한 검증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미검증 명단에서 삭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상무부 발표는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의 방중을 앞두고 나온 것으로 러몬도 장관은 오는 27일부터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미중 간 수출 규제 등 현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려 이번 미국 정부 조처는 중미 양국 기업이 정상적인 무역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고 양측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