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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iana_borisouth 틱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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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캔자스시티 경찰이 한 남성을 절도범으로 착각해 과잉 진압하는 영상이 현지에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최근 틱톡 등을 통해 전파된 이 영상에는 경찰이 한 남성을 넘어뜨린 후 그의 등에 체중을 실어 진압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의 목까지 누르며 강제 진압했다.
영상 속 남성은 24세의 주택 리모델링 업자인 데이튼 보리수스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보리수스는 가족들이 먹을 피자를 사기 위해 마트에 들렀다가 이 같은 봉변을 당했다. 당시 진압 과정에서 경찰의 오해를 풀기 위해 “여기 영수증이 있다”, “내가 당신에게 영수증을 줬다”면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피자를 구입했다는 것을 알렸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당시 영상을 공유한 사람은 그의 아내로 알려졌다. 아내인 비비아나 보리수스는 “난 정의가 실현되기를 원한다. 이것이 우리를 대하는 그들의 방식이다. 그 누구도 영수증 때문에 태클을 당하거나 헤드록이 걸려선 안 된다”고 분노했다.
이와 관련해 캔자스 시티 경찰은 당시 상황에 대해 “가방 없이 상품을 들고 출구를 향해 걸어가는 사람을 발견했고 이에 영수증 제시를 요구했지만, 그 남성이 거절했고 호전적인 태도를 취했다. 경찰관의 구두 명령에도 문밖으로 나가려고 했다”면서 “이런 상황 때문에 그를 진압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캔자스시티 경찰은 “경찰관 중 한 명이 부서에서 승인하지 않았거나 훈련받지 않은 기술을 사용해 진압했다는 결론이 내려졌다”며 이에 대한 징계 처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YTN digital 곽현수 (abroa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최근 틱톡 등을 통해 전파된 이 영상에는 경찰이 한 남성을 넘어뜨린 후 그의 등에 체중을 실어 진압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의 목까지 누르며 강제 진압했다.
영상 속 남성은 24세의 주택 리모델링 업자인 데이튼 보리수스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보리수스는 가족들이 먹을 피자를 사기 위해 마트에 들렀다가 이 같은 봉변을 당했다. 당시 진압 과정에서 경찰의 오해를 풀기 위해 “여기 영수증이 있다”, “내가 당신에게 영수증을 줬다”면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피자를 구입했다는 것을 알렸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당시 영상을 공유한 사람은 그의 아내로 알려졌다. 아내인 비비아나 보리수스는 “난 정의가 실현되기를 원한다. 이것이 우리를 대하는 그들의 방식이다. 그 누구도 영수증 때문에 태클을 당하거나 헤드록이 걸려선 안 된다”고 분노했다.
이와 관련해 캔자스 시티 경찰은 당시 상황에 대해 “가방 없이 상품을 들고 출구를 향해 걸어가는 사람을 발견했고 이에 영수증 제시를 요구했지만, 그 남성이 거절했고 호전적인 태도를 취했다. 경찰관의 구두 명령에도 문밖으로 나가려고 했다”면서 “이런 상황 때문에 그를 진압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캔자스시티 경찰은 “경찰관 중 한 명이 부서에서 승인하지 않았거나 훈련받지 않은 기술을 사용해 진압했다는 결론이 내려졌다”며 이에 대한 징계 처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YTN digital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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