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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몬토야 틱톡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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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난 트랜스젠더 여성 활동가가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자기 가슴을 노출해 논란을 빚고 있다.
트랜스젠더 여성 활동가인 로즈 몬토야는 지난 10일 백악관 남쪽 잔디밭 사우스론에서 ‘성소수자 인권의 달’(프라이드 먼스) 행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났다. 몬토야는 이날 행사에서 연설한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과 직접 대면한 장면 등을 틱톡 등에 게시했다.
이날 프라이드 먼스 행사는 성소수자(LGBTQI+) 커뮤니티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성소수자들과 그의 가족들도 참석했다.
이 가운데 몬토야는 일행들과 함께 백악관을 배경으로 상의를 벗고 가슴을 노출했다. 몬토야는 두 손으로 자기 가슴을 가렸으나 그와 함께 한 일행들은 상반신을 드러내며 포즈를 취했다.
문제의 장면들이 공개되자 미국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도 몬토야의 행동이 무례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도 몬토야는 “워싱턴 DC에서 토플리스(상의 탈의)는 합법”이라며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측은 공식 브리핑에서 “이들의 행동은 백악관의 모든 행사에 부적절하고 무례했다”고 지적했다. ABC, 폭스뉴스 등 매체들도 이들이 앞으로 백악관 행사에 초대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YTN digital 곽현수 (abroa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트랜스젠더 여성 활동가인 로즈 몬토야는 지난 10일 백악관 남쪽 잔디밭 사우스론에서 ‘성소수자 인권의 달’(프라이드 먼스) 행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났다. 몬토야는 이날 행사에서 연설한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과 직접 대면한 장면 등을 틱톡 등에 게시했다.
이날 프라이드 먼스 행사는 성소수자(LGBTQI+) 커뮤니티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성소수자들과 그의 가족들도 참석했다.
이 가운데 몬토야는 일행들과 함께 백악관을 배경으로 상의를 벗고 가슴을 노출했다. 몬토야는 두 손으로 자기 가슴을 가렸으나 그와 함께 한 일행들은 상반신을 드러내며 포즈를 취했다.
문제의 장면들이 공개되자 미국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도 몬토야의 행동이 무례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도 몬토야는 “워싱턴 DC에서 토플리스(상의 탈의)는 합법”이라며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측은 공식 브리핑에서 “이들의 행동은 백악관의 모든 행사에 부적절하고 무례했다”고 지적했다. ABC, 폭스뉴스 등 매체들도 이들이 앞으로 백악관 행사에 초대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YTN digital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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