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다음 달부터 추가로 하루 1백만 배럴 감산

사우디, 다음 달부터 추가로 하루 1백만 배럴 감산

2023.06.05. 오전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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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 달부터 추가로 하루 백만 배럴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우디는 지난달부터 하루 50만 배럴 자발적 감산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지난 3월부터 50만 배럴 자발적 감산을 하는 러시아도 감산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플러스는 현지시각 4일 정례 장관급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4월 결정한 자발적 감산 기한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펙플러스는 성명에서 이 같은 결정이 세계 원유 시장의 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취재진에게 "원유 생산 방침을 결정하는데 사우디와 이견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오펙플러스 회원국은 앞서 지난해 10월 200만 배럴 감산에 합의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일부 회원국이 자발적인 추가 감산을 깜짝 발표해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주도한 자발적 감산과 기존 감산량을 합친 총량은 366만 배럴로 전 세계 수요의 4% 해당하는 규모였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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