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부장 "일부 국가 군사기지 확장...안보위협 증가"

중국 국방부장 "일부 국가 군사기지 확장...안보위협 증가"

2023.06.04.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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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상푸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은 일부 국가가 군사기지를 확장하고 지역 내 군비 경쟁을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 부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제20차 아시아 안보회의 기조연설에서 냉전적 심리가 부활하면서 안보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블록은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 뿐이라며 일부 국가는 고의로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대립보다 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혼란과 난기류보다는 평화롭고 안정된 아시아·태평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중국은 다른 나라의 정당한 안보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아프가니스탄의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타이완 문제는 중국이 결정할 문제라며 타이완에 대한 외국의 간섭은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국을 겨냥해 일부 강대국이 타이완에 반복적으로 무기를 판매하는 데 중국의 합법적 권리와 이익을 지키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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