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호주 국방 "긴장 높이는 中에 대응해 협력"

미·일·호주 국방 "긴장 높이는 中에 대응해 협력"

2023.06.04.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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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호주 3개국 국방부 장관이 중국을 인도·태평양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세력으로 지목하며 역내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3자 국방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은 현지시각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 기간 3자 회담을 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3국 장관은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전 세계에서 무력이나 강압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일방적인 시도에 저항하고, 국제 평화와 안정, 규범에 기반한 국제체계를 약화하는 행동을 억제·대항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국 장관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반대한다면서 영유권 다툼이 있는 지역의 군사화, 해안경비대와 민병대 함정의 위험한 활용, 다른 국가의 해양 자원 탐사 방해를 해당 행위로 지목했습니다.

이는 모두 중국이 역내에서 해온 활동으로 3국 장관은 "국제법과 부합하지 않는 중국의 주장과 행동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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