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北 핵탄두 소형화와 고체연료, 한미에 걱정거리"

NYT "北 핵탄두 소형화와 고체연료, 한미에 걱정거리"

2023.06.03. 오전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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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북한이 선전하는 핵탄두 소형화와 고체연료 미사일이 완전히 검증된 것은 아니지만 이웃 국가들과 미국에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북한의 최신 핵 관련 주장이 왜 경각심을 높이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 소형 핵탄두는 탄도 미사일에 장착해 한국, 일본과 두 나라에 위치한 주한미군 기지를 타격할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특히 탄도미사일의 경우 고체연료를 사용해 발사에 걸리는 시간이 짧고 기습적으로 쏠 수 있어 한미 미사일 요격망을 피하기 쉽다는 사실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탄도미사일 외에도 순항미사일과 수중드론, 극초음속 무기 기술 개발을 통해 핵공격 수단을 다각화해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정상 각도로 발사해 실제 북미 대륙을 타격할 수 있을지 입증되지 않았고 대기권 재진입 기술에도 의문부호가 붙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신문은 정찰위성은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ICBM 기술 완성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최근 위성 발사 실패는 아직 갈 길이 남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관측했습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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