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6.1%...4월보다 둔화

유로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6.1%...4월보다 둔화

2023.06.01. 오후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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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즉 유로화를 사용하는 20개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럽연합,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1% 상승했다고 현지시간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4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7.0%보다 0.9% 포인트 낮은 것입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지난달 5.3%를 기록해 4월의 5.6%보다 상승세가 둔화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로 연거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점차 안정세를 되찾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물가 안정세를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려면 수개월은 더 걸릴 전망이라고 AP통신은 경제 전문가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소비가 체감물가와 직결되는 식료품·주류·담배 물가 상승률이 5월 12.5%로 나타났습니다.

4월 13.5% 대비 0.9%P 상승 폭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가격 인상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공업제품 상승률은 5.8%, 서비스 부문 상승률은 5.0%를 기록했습니다.

에너지 가격은 1.7% 하락했습니다.

국가별로는 경제 규모 1위 독일의 지난달 연간 물가 상승률이 6.3%로, 4월보다 1.3% 포인트 둔화했습니다.

이 외에 프랑스, 이탈리아도 각각 6.0%, 8.1%로 4월보다 0.9% 포인트, 0.6% 포인트 둔화했습니다.

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라트비아·슬로바키아 등 유로존 4개국은 4월보다는 상황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고 유로스타트는 전했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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