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상 “자위대 함정, 욱일기 달고 부산항 입항 할 것”

日 방위상 “자위대 함정, 욱일기 달고 부산항 입항 할 것”

2023.05.26.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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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위상 “자위대 함정, 욱일기 달고 부산항 입항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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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각료가 이달 말 부산에서 열리는 다자 훈련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욱일기를 달고 부산항에 입항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26일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열리는 다자 훈련 때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자위함기인 욱일기를 달고 부산항에 입항한다”고 밝혔다.

앞서 자위함기인 욱일기는 국내에서 ‘전범기’로 취급되며 정서적 반발과 비판을 불러왔다. 이에 2018년 국제관함식 때에도 욱일기 게양이 논란거리로 떠올랐고 이에 일본 측은 참석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25일 대변인 브리핑에서 '자위함기가 사실상의 욱일기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자위함기와 욱일기는 보시면 조금의 차이는 있기는 하다"며 "국방부는 통상 국제관례와 상호주의에 따라서 모든 PSI 회원국에 동등한 원칙과 기준을 준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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