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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과 공화당이 중단했던 부채 한도 협상을 재개했지만, 연방정부의 지출 감소 폭 등 주요 쟁점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채무불이행에 대한 우려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9일 협상 일시 중단을 선언했던 공화당 실무협상팀은 같은 날 밤 워싱턴DC에 있는 의회에서 다시 백악관 협상팀과 만났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협상팀 가렛 그레이브스 하원의원은 매우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면서도 진전은 없었다며 다음 협상 일정을 잡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부채 한도는 연방정부가 빌릴 수 있는 돈에 법적 상한을 둔 것으로, 이미 지난 1월에 31조 4천억 달러 한도를 채웠습니다.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이 정부 지출을 큰 폭으로 삭감해야 부채 한도 상향에 동의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양측은 당장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2024 회계연도 예산을 얼마나 줄일지, 또 향후 몇 년간 정부 예산에 상한을 둘지를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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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한도는 연방정부가 빌릴 수 있는 돈에 법적 상한을 둔 것으로, 이미 지난 1월에 31조 4천억 달러 한도를 채웠습니다.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이 정부 지출을 큰 폭으로 삭감해야 부채 한도 상향에 동의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양측은 당장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2024 회계연도 예산을 얼마나 줄일지, 또 향후 몇 년간 정부 예산에 상한을 둘지를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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