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견제 행보' 美 부통령 "탄자니아에 7천억 원 지원"

'中 견제 행보' 美 부통령 "탄자니아에 7천억 원 지원"

2023.03.31. 오전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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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탄자니아 경제 중심 다르에스살람 도착
30일 하산 대통령 예방…대규모 지원 계획 발표
탄자니아 지원 규모 5억6천만 달러(약 7천억 원)
미국 고위 인사들, 중국 견제 위해 아프리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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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는 아프리카에서 영향력이 막강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아프리카를 찾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7천억 원 규모의 탄자니아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아프리카 가나 방문을 마친 해리스 부통령은 29일 저녁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의 경제 중심지 다르에스살람에 도착해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다음날 바로 하산 대통령을 예방했고, 양국 무역 증진을 위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 일련의 새로운 구상들을 발표하게 돼 기쁩니다. 첫째, 수출입은행은 탄자니아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미국의 탄자니아 수출을 최대 5억 달러까지 촉진할 것입니다.]

전체 지원 규모는 5억6천만 달러로, 약 7천억 원입니다.

최근 야당 집회 금지 철회를 비롯해 민주주의를 위한 하산 대통령의 노력에도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 우리가 논의했듯이 당신은 야당과의 협력에 개방적이었습니다. 정당의 집회 금지를 해제했고, 언론 자유를 증진했습니다.]

미국의 첫 여성 부통령은 탄자니아의 첫 여성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우리의 만남은 또 다른 이정표이며, 탄자니아의 젊은 여성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하루 더 탄자니아에 머물며 청년 기업가, 시민단체 대표들과도 만납니다.

이어 마지막 순방국인 남아프리카 잠비아의 수도로 가서 히칠레마 대통령을 만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미국은 아프리카에서 영향력이 막강한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아프리카를 찾고 있습니다.

재무장관과 국무장관, 주유엔 대사, 질 바이든 여사 등이 이미 방문했고, 바이든 대통령도 올해 안에 아프리카를 찾을 예정입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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