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헬기 2대 훈련 중 충돌·추락...장병 9명 사망

미군 헬기 2대 훈련 중 충돌·추락...장병 9명 사망

2023.03.31. 오전 04: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헬기 2대 충돌 후 추락…탑승 병사 9명 사망
"민가 피해 없어…야간 편대 비행 훈련 중"
미 육군, 정확한 헬기 충돌 원인 조사 중
AD
[앵커]
미국 육군소속 헬기 2대가 훈련 도중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장병 9명이 모두 사망했습니다.

보도에 김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켄터키주의 한 도로에 주립경찰 차량들이 줄지어 지나갑니다.

훈련 중이던 미 육군 소속 헬기 2대가 충돌해 추락한 사고 현장으로 긴급출동하는 중입니다.

[사라 버지스 / 켄터키 주립경찰 : 켄터키 주립경찰 1초소에서 29일 밤 10시 직전에 트리그 카운티에서 항공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경찰이 사고 지역에 출동해 군용 블랙호크 헬기 2대의 잔해를 발견했습니다.]

사고 현장은 켄터키주 포트 캠벨 기지 인근.

인근 주민에 따르면 블랙호크 헬기 2대가 굉음을 일으키며 충돌한 후 지상에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탑승한 병사 9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존 루바스 / 101공수사단 부사령관 : 밤 10시쯤 우리 블랙호크 헬기 2대가 켄터키 카디즈에서 훈련 비행을 하다가 충돌했습니다. 헬기에 탑승한 병사 9명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헬기 충돌 사고는 외진 야산에서 발생해 민가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헬기는 야간 편대 비행 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존 루바스 / 101공수사단 부사령관 : 이번 훈련은 편대 비행 훈련이고요. 사고 헬기 두 대는 야간 투시경을 사용했습니다.]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사고 다음날 트위터에서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장병과 유족들을 위해 포트 캠벨로 간다고 밝혔습니다.

미 육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블랙호크 헬기를 개조해 만든 HH60 헬기는 주로 병력 구조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이라크에서 조종사의 실수로 이 헬기가 건물 사이에 있는 강철 케이블을 들이받고 추락해 군인 7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YTN 김승재입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