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창업자 뱅크먼-프리드, 중국에 520억 원 뇌물...추가 기소

FTX 창업자 뱅크먼-프리드, 중국에 520억 원 뇌물...추가 기소

2023.03.29.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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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창업자 뱅크먼-프리드, 중국에 520억 원 뇌물...추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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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인 샘 뱅크먼-프리드가 과거 중국 관료에게 최소 4천만 달러 약 520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뇌물로 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방검찰청은 뱅크먼-프리드가 해외부패방지법의 뇌물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추가한 새 공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뱅크먼-프리드는 지난 2021년 중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2곳에서 FTX 계열사인 알라메다리서치의 특정 계좌들이 동결되자 그해 11월 중국 관리에게 최소 4천만 달러 약 520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뇌물로 전달했다고 검찰은 전했습니다.

앞서 형법상 사기와 돈세탁, 불법 선거자금 공여 등으로 기소된 뱅크먼-프리드의 범죄 혐의는 모두 13개로 늘어났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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