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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오는 5월 코로나19 대응팀 해체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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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오는 5월 코로나19 대응팀 해체 방침"
미국 백악관이 오는 5월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끝나면 코로나19 대응팀을 해체할 방침이라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전·현직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고 일부 대응팀 직원들은 이미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도 팀 해체 후 바이든 행정부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20년 2월 창설된 백악관 코로나 대응팀은 바이든 정부 출범 후 30명 넘는 조직으로 확대됐습니다.

대응팀 해체 방침은 코로나19가 미국 의료계와 유권자의 주요 관심사에서 멀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악시오스 입소스 여론조사에서 코로나19에 대해 '지극히 우려된다'고 답한 미국인은 9%에 머물렀는데 이런 수치는 지난 2021년 1월의 31%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를 일주일에 2천 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는데 대유행 초기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고위 행정부 관리는 워싱턴포스트에 보낸 성명에서 이제 비상 단계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우리는 3년 전보다 더 안전하고 더 나은 나라가 됐다"면서 "코로나는 더 이상 우리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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