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북 인권 비공개 회의 "인권침해, 무기 개발과 직결"

유엔 안보리 북 인권 비공개 회의 "인권침해, 무기 개발과 직결"

2023.03.18. 오전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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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인권 문제를 다시 한 번 공개 제기했습니다.

안보리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인권에 관한 회의를 가장 비공식 협의 방식인 '아리아 포뮬러' 형태로 개최했으며 중국의 반대로 생중계되지는 않았지만 안보리 비이사국과 NGO, 언론 등에 모두 공개됐습니다.

미국과 알바니아가 주최하고 한국과 일본이 공동후원한 회의에서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북한의 인권침해는 매우 심각할 뿐 아니라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이러한 발사들로 오늘 회의는 훨씬 더 긴급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북한의 인권 실태를 보고하면서 북한 인권침해 범죄에 책임있는 자들에 대해 유엔 안보리가 국제형사재판소 기소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2014년부터 정기적으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공식 회의를 열어오다 2018년 이후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공식 회의를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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