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사망사건' 시위 확산...뉴욕서 시위자 3명 체포

'흑인 사망사건' 시위 확산...뉴욕서 시위자 3명 체포

2023.01.29. 오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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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경찰이 흑인 운전자를 집단 구타해 숨지게 한 사건을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는 가운데 뉴욕에 모인 시위대 일부가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뉴욕경찰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발생한 폭력시위와 관련해 뉴욕시민 3명을 체포했습니다.

시위 도중 경찰을 때린 캔디 니콜은 폭력과 증오범죄 등의 혐의로, 순찰차에 뛰어올라 앞유리를 깨뜨린 아르헤니스 리베라는 공공기물 파손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앞서 뉴욕 맨해튼에서는 그랜드센트럴 역과 유니언스퀘어에서 약 250명의 시민이 모여 타임스스퀘어까지 행진했습니다.

일부 시민은 '경찰 폭력을 멈추자'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소지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했고, LA 경찰서 앞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무장경찰이 배치됐습니다.

흑인 운전자 사망사건이 발생한 멤피스에선 시위대 때문에 인근 고속도로 운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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