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초강경 우파 정부 출범...네타냐후 총리 복귀

이스라엘 초강경 우파 정부 출범...네타냐후 총리 복귀

2022.12.30. 오전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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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강경한 우파 정권이 출범하는 동시에 최장수 총리를 지낸 우파의 상징, 베냐민 네타냐후가 다시 총리로 복귀했습니다.

이스라엘 의회는 현지시각 29일, 특별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네타냐후가 주도하는 우파 연립정부를 승인했습니다.

이날 투표에서 120명의 의원 가운데 63명이 연정을 지지했고, 54명은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이로써 네타냐후의 리쿠드당을 중심으로 극우정당 3곳과 초정통파 유대교 정당, 보수 유대 정치연합이 참여하는 우파 연정이 공식 출범하게 됐습니다.

또 지난해 6월 반대파 정당들의 연정에 밀려 실권했던 네타냐후는 1년 반 만에 다시 총리직을 되찾아 여섯 번째 총리 임기를 시작합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37대 이스라엘 정부는 유대 민족주의와 유대교 근본주의 색채가 역대 어느 정권보다 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네타냐후가 이끄는 정부는 팔레스타인 또는 아랍권 국가와의 갈등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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