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표범 떼죽음...러시아 해안 2,500마리 사체 밀려와

바다표범 떼죽음...러시아 해안 2,500마리 사체 밀려와

2022.12.05. 오전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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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카스피해 바다표범 2천500마리의 사체가 러시아 해변으로 밀려왔습니다.

AP와 dpa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바다표범 2천500마리의 사체가 러시아 남부 이슬람 자치공화국인 다게스탄 해안 곳곳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카스피해 바다표범의 사체 2천500마리는 지난 10년간 바다표범 대량 폐사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러시아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석유 생산이 이뤄지는 카스피해에서 석유 유출로 인한 환경 오염과 기후변화, 남획 등이 바다표범의 집단 폐사를 부추기고 있다는 게 국제환경단체 등의 분석입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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