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지진 사망자 321명으로 늘어...도로유실에 이재민 지원 난항

인니 지진 사망자 321명으로 늘어...도로유실에 이재민 지원 난항

2022.11.28. 오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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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치안주르에서 발생한 지진 관련 사망자의 수가 31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이재민은 7만 명이 넘었지만, 지진으로 도로가 막히면서 이들에 대한 지원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21명으로 24시간 전보다 3명 늘었고, 실종자는 14명에서 11명으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진으로 주택 2만7천여 가구가 심하게 부서졌으며 중간 수준이나 경미한 피해를 본 주택까지 합치면 파손된 주택은 6만 채에 이릅니다.

주택이 훼손되면서 현재 7만4천 명의 이재민이 대피소 3백여 곳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다음 주부터 이재민들을 위해 수리가 필요한 집들은 고치고 완전히 부서진 집은 새로 건설하는 작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당장 살아가야 하는 이재민들은 식료품과 의약품 등이 부족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특히 도로 복구 작업이 늦어지면서 이재민 등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YTN 한영규 (ykh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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