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해방된 우크라이나 남부 마을의 극명히 엇갈린 희비

[세상만사] 해방된 우크라이나 남부 마을의 극명히 엇갈린 희비

2022.11.18. 오후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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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된 표정으로 누군가를 기다리는 여성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주 첸트랄네 (2022. 11. 13)

-"오 내 작은 아들!"

-"내 작은 아들아"

-최전방 돈바스의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온 아들

-고향에서 러시아군이 퇴각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머니를 만나러 온 아들

-한마음으로 환영하는 이웃들

-이고르(가명) / 우크라이나 군인

"행복하고 기쁩니다. 나는 우리가 이곳에서 승리하고 돈바스를 해방시킬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모든 영토를 침략자들로부터 해방시킬 겁니다. 감사합니다"

-안부만 확인하고 떠나야 하는 아들

-"우크라이나 군인에게 영광을!"

-이날 또 다른 상봉도 많았는데

-피난 가 있다가 돌아와서 노모(왼쪽)를 다시 만난 53세 남자

-고향으로 돌아와 친구를 만난 여성

-서로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는 사람들

-엘레나 스칼스키아 / 첸트랄네 마을 주민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그리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함께 기뻐할 수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레시아 푸키우스카 / 39세 아들이 실종된 여성

"6월 18일에 러시아 군인들이 내 아들 빅토로비치를 끌고 갔어요. 그들이 내 아들을 왜 데려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들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아무런 대답도 안 했습니다. 나는 아들이 살아있어서 집으로 돌아올 거라고 믿어요. 누가 좀 도와주세요. 우리는 힘이 없습니다. 힘이 없어요"

-늘 궁금했던 고향집

-집에 도착하자마자 울음을 터트리는 여성

-기적적으로 피해가 없는 집

-내부도 떠날 때 상태 그대로

-감격해하는 집주인

-엘레나 스칼스키아 / 첸트랄네 마을 주민

"집에 왔어요. 기분이 좋아요"

-하지만 대부분의 집은 도저히 살 수 없는 상태

-특히 큰 건물들이 집중 공격을 받았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사람들

-주민들에게 당부사항을 전하는 행정 책임자

-올레흐 필리펜코 / 마을 행정 책임자

"불발탄을 발견하면 즉시 폭발물 해체반에게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다렸던 구호품 배급시간

-과자와 빵을 받고 기뻐하는 소녀

-구성 방병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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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병삼 (bangb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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