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 2024년 대선 재도전 선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4년 치러질 대선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저녁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회견을 열고 수백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자신의 재출마를 공개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경제를 망치고 국제적 지위를 위태롭게 만들었다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기 만들기 위해 미국 대통령 후보에 다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년 전 우리는 위대한 국가였고, 곧 우리는 다시 위대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또 다른 4년의 임기를 갖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외신들은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방선거위원회에 2024년 대선 출마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미 정치권은 내년 1월 새 의회 출범을 계기로 대선 국면으로의 조기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